-- 시평순위 100위권 진입으로 가파른 성장세 보여
-- 유탑그룹 건설업, 호텔/레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다각화로 체질 개선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유탑건설(회장 정병래)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순위 100위권 내에 재진입하며 명실상부한 건설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작년 113위에서 16계단 상승한 결과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위권 내에 입성했다.
올해 유탑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년 대비 267억 원이 증가한 2,76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34.2% 오른 2,464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평가액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성과는 남원 월락 유탑 유블레스 킹덤, 익산 유블레스47 모현, 울산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 파크, 광주 신창 유탑 유블레스 리버시티 등 100% 분양 완료된 사업장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분양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북 군산에서 진행 중인 군산 은파호수공원 유탑유블레스 민간 임대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되고 있는 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유탑그룹 계열사인 유탑건설은 유탑엔지니어링, 유탑디앤씨 등과 감리, CM, 설계, 임대, 시공을 총괄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쌓아왔다.
전국 33만호 이상의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유탑 유블레스라는 브랜드를 필두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주택 사업 이외에도, 호텔, 리조트, 대형 물류센터 개발사업까지 폭넓은 분야로 확장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더불어 광주 월드컵경기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공공 및 대형 체육 시설의 감리 및 설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왔다.
현재 유탑그룹은 전국 약 130곳의 시공, 감리, 설계 현장을 운영 중이다. 24년 연간 매출 추정액은 5,150억 원, 수주 잔고는 1조 5,189억 원에 달해 내년에도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탑그룹은 건설업을 주축으로 호텔/레저, 신재생에너지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제주, 여수, 광주에 약 1,200개의 객실을 운영하며 전남 신안에 대형 리조트 오픈까지 예고한 가운데 호텔 레저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또한 발전 용량 323MW, 사업 규모 2조 원에 달하는 해상풍력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다각화는 시평 순위 상승을 견고히 하고 신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줄 전망이다.
유탑그룹 정병래 회장은 “국내 건설 시장이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800여 명의 임직원 모두가 이번 결과를 의미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건설과 더불어 끊임없는 미래 먹거리 발굴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각각의 사업 분야에서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국내 건설업계의 선도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