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사가 원하는데로 만들어주는 비스포크형 스마트 물류센터로 관련업계 이목 집중
 

 

 종합건설사 유탑그룹이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물류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사업설명회는 물류센터를 소개하고 관계자들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화주사와 증권사, 부동산 컨설팅 업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련 기업들은 교통과 주변 인프라, 시설 구조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여주시 연라동 일원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축구장 28개 크기로 연면적 199,997㎡, 지하 2층~지상 4층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비는 5,000억 원에 달한다. 

 

반경 1~2Km, 차로 5분 거리에 남여주 IC와 여주 JC가 인접해 있다. 이로 인해 서울, 수원, 성남, 용인, 하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시를 1시간 이내에 이동해 1일 최대 3회 배송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교차 지점에 자리 잡아 전국을 연결하는 광역 연계 거점으로 진출입 여건도 우수하다. 

 

관계자들의 이목을 끈 점은 고객사 맞춤 비스포크형 물류센터였다. 다수의 건설 이력을 갖춘 유탑그룹이 국내 최초로 물류센터의 책임 시행, 시공까지 원스탑으로 진행한다. 때문에 유통 및 보관 등 화주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체 설계, 시공이 가능해 기간을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분석하는 첨단 디지털 플랫폼과 풀필먼트 로봇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한다. 물류센터의 자동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층당 바닥 면적이 최소 3000평은 돼야 한다.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는 동별로 각 층 바닥 면적이 5000평 이상으로 화주들이 창고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데 최적화됐다. 대형 화물 차량의 회전 반경 확보를 위한 하역장과 차로 배치, 자연 경사로를 이용한 자주식 설계로 실사용자들의 이용 편의를 반영한 공간 배치도 돋보인다.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물동량 확대, 작업의 정확성까지 향상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옥상정원, 사내식당, 사무실 등 다양한 업무 지원 시설과 휴게공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화물 전용 드론 운영을 위한 이착륙장까지 확보해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 일체형 태양광, 화물차와 지게차 전용 수소 및 전기 충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성까지 더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간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인근에 민가나 건물이 없어 민원 발생의 우려가 없고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물류 수요 확보에 유리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업지는 사업설명회 이전부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해당 사업은 유탑그룹이 480억 원을 자체 투입해 재무 안정성이 양호한 편이다. 작년 건축 허가를 받아 오는 11월 착공 예정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탑그룹은 물류센터 이외에도 호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구축하고 있다. 물류센터, 공공시설 등 사업성이 높은 비주택 부문의 사업 수주와 사업 다각화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탑그룹 정병래 회장은 “풍부한 건설 이력을 바탕으로 화주사나 공동개발자가 원하는 물류센터를 개발해 효율성과 안정성, 수익성까지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